물가 상승 언제까지 갈까?

🎷 2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은행(FED)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0.75% 포인트 인상하며 미국 기준금리가 연 3.75~4.00%로 상승했습니다. 미 기준금리 상단이 4.00%까지 오르면서 2008년 1월 이후 15년간 최고 수준이며 우리나라와의 금리 차도 1.00% 포인트 벌어졌네요. 제롬 파월 FED의장은 지난 9월 회의 이후 나온 데이터에서 최종 금리가 예상보다 높아질 전망과 어느 시점엔 금리인상 속도를 늦추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미국 금리는 올라가고 우리나라 물가는 내려올 줄 모르고, 올해 마지막 11월 24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한국은행은 금리인상에 대해 고민이 커지겠네요.

 

🎷 경제신문 스크랩

 

✔ WHAT? (무슨 일이야)

➤ 3개월 만에 상승폭이 확대된 지난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5.7% 기록했다.

➤ 불안한 물가로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있는 한국은행은 고민이 커졌다.

 

✔ WHY? (왜)

➤ 10월 소비자 상승은 전기·가스·수도가 전년 동월 대비 23.1% 뛰며 공공요금 인상 영향이 크다.

➤ 석유류(10.7%), 농산물(7.3%), 개인서비스(6.4%) 큰 폭으로 올랐다.

 

✔ HOW? (구체적으로)

➤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석유류 제외)가 10월 1년 전보다 4.8% 상승했다.

➺ 2009년 2월 5.2% 이후 최고치다 

➤ 소비자물가 계속 상승만 한걸까?

➺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7월 6.3%, 8월 5.7%, 9월 5.6% 둔화하는 중이다

한국경제

➤ 한은은 이성헌 부총재 주재로 물가상황 점검회의에서 근원물가가 개인서비스와 내구재를 중심으로 상승하고 있어 소비자물가가 내년 1분기까지 5%대로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 지난달 이창용 한은 총재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 이상이면 물가상승률이 지속되면 금리 인상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 고금리·고물가·고환율에 저성장으로 '스테그플레이션'우려가 커지고 있어 갑론을박이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 이번 달 한은은 기준금리 빅 스텝(0.5% 포인트)으로 인상할까?

① 한은이 이달 빅스텝(0.5%포인트) 전망, 또는

② 베이비스텝(0.25% 포인트)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에 나선 뒤 미국 움직임에 따라 다음 달 '임시 금통위'로 대응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 용어 정리

✔ 근원물가

➤ 계절적 요인에 따라 영향을 받는 농산물이나 일시적 외부 충격으로 가격이 오르내리는 석유류를 제외하고 난 후에 주변 환경에 민감하지 않은 물품을 기준으로 산출하는 물가이다.

※ 근원물가지수 : 경제상황에 따라 물가 변동을 심한 품목을 제외하고 인플레이션을 보기 위해 만들어진 지표이다. 

 

✔ 소비자물가지수

➤ 가구에서 일상생활을 하기 위해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하기 위해 작성되는 지수로 총 소비지출 중에서 구입 비중이 큰 460여 개의 상품 및 서비스 품목을 정하고 이를 대상으로 조사된 소비자 구입 가격을 기준으로 산정된다. 

※ 소비자물가상승률 : 소비자물가지수의 전년 대비 변화율이다. 

 

✔ 스테그플레이션(stagflation)

➤스테그네이션(stagnation:경기침체)과 인플레이션(inflation)을 합성한 신조어로 경제 불황 속에서 물가상승이 동시에 발생하고 있는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