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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쏠한 news

채안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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ꔚ 9월 29일에 금융위에서 증시 안정펀드(증안펀드) 재가동 실무작업 및 공매도 금지 고려했는데요. 오늘은 20조 채안펀드 재가동 검토에 들어갔네요. 채안펀드가 뭘까요? 확인해보겠습니다.

 

🎷 경제신문 스크랩

 

✔ WHAT? (무슨 일이야)

➤ 금융당국이 20조원의 채권시장 안정펀드(채안펀드) 검토 중이다.

 

✔ WHY? (왜)

➤ 금리상승으로 회사채 발행이 급감하면서 기업들의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막겠다는 취지이다.

 

✔ HOW? (구체적으로)

➤ 금융당국이 증안펀드에 이어 채안펀드 재가동까지 검토하는 이유는?

➺ 최근 강원도가 빚보증 의무 이행을 거부하면서 '레고랜드 자산유동화 기업어음(ABCP) 사태' 발생 등으로 투자기관 불안 심리가 커지고 투자심리가 빠르게 악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 시장에서는 채권 발행 규모가 급감했고 회사채 신용 스프레드 또한 커지고 있다.

 

➤ 회사채 신용스프레드 커지면?

➺ 회사채 신용스프레드는 국고채 3년물과 금리 차이를 뜻하는데, 이 신용 스프레드가 확대되고 있다는 것은 투자심리가 악화되면서 화사채에 대한 더 높은 금리를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 9월말 1.094% 포인트였던 신용 스프레드는 10월 14일 기준 국고채 3년 물 금리는 4.207%,  회사채 AA-등급 금리 5.320%로 1.113% 포인트로 넓어졌다.

 

➤ 과거에도 채안펀드 조성된 적이 있나? 

➺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10조원10조 원 규모로 조성되어 사용되었고, 2020년 코로나 19 때는 기존보다 10조 원 늘린 20조 원 규모로 재조성 됐다. 

➺ 금융당국 : 기업이 필요할때마다 자금 지원하는 방식으로 3조 원 모집한 후 투자를 집행했고 현재 1조 6000억 원이 남아있다. 

 

➤ 이번에 실제로 채안펀드 가동되면 어떻게?

➺ 회사채와 기업어음(CP) 매입을 우선 시작할 것 전망한다.

   - 우량 회사채를 지원대상으로 할 전망이지만 구체적인 대상은 시장 상황에 따라 적용될 예정이다.

➺ 추가적인 자금모집이 필요하면 은행·증권사들이 재약정을 통해 추가 출자하는 방식이 될 것이다.

 

➤ 채안펀드 조성 검토로 시장의 반응은?

➺ 실제로 시장을 안정시킬 수 있는 추가적인 자금 확보 등을 지켜봐야 하겠지만 일단 환영 분위기다.

➺ 김은기 삼성증권 연구원 : 연말까지 (레고랜드) 프로젝트파이냉싱(FP) 관련 ABCP 차환 이슈로 단기 금융시장에서 조달이 어려운 만큼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 

 

🎷 공부해야 할 용어

채안펀드(채권시장안정펀드)

➤ 채권시장이 막힘으로 일시적 자금난을 겪는 기업들의 유동성 지원 및 국고채와 회사채의 스프레드 차이를 줄이기 위해 설립한 펀드이다. 

 

자산유동화 기업어음(ABCP, Asset-backed commercial paper)

➤ 자산유동화회사(SPC)가 매출채권, 부동산, 회사채 등의 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기업어음이다. 통상 3개월 만기의 단기 유동화 증권으로 만기가 긴 일반 대출에 비해 금리가 낮다.

자산유동화회사(SPC)

 - 자산보유자에게 자산을 매입하고 이를 토대로 ABS를 발행하는 당사자, 투신, 증권, 신탁 등은 SPC 설립, 이곳에 채권 양도하고 SPC가 담보, ABS 발행, 시장에 유통시키는 역할을 한다.

자산유동화를 위해 설립되어 특수목적회사로 불리며 ABS 상환이 완료되면 해산된다.

 

🎷 레고랜드 자산유동화 기업어음(ABCP) 사태 

➤ 사업주체인 강원도중도개발공사(GJC)가 지난 2020년 건설 자금 조달을 위해 SPC인 아이원제일차를 설립, 2천50억 원 규모의 ABCP를 발행하고 강원도가 보증을 섰다. 강원도는 GJC가 빚을 갚지 못하면 대출금 상환에 필요한 금액을 지급할 의무가 있지만 9월 28일 보증 의무를 이행하는 대신 GJC에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하겠다고 발표했다.

아이원제일차는 채권을 상환하지 못하고, 만기를 연장하지 못하면서  최종 부도처리됐다. 신용등급 또한 A1에서 채무 불이행을 뜻하는 D로 강등됐다. 

➺ 신용평가사들이 SPC에 높은 신용등급을 준 이유는 회사의 재무 건전성이 아닌 지자체 신용보증 때문이었다. 

 강원도 외로 천안시·경산시·안동시·시흥시·춘천시·충주시·진주시·나주시·완주군·음성군 등 10여 곳의 지자체가 대형 건설사업 등에 필요 자금을 유동화증권 발행으로 조달했다. 

김기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 강원도가 보증채무 이행 능력이 부족했어도 ABCP 차환 발행을 통해 1년 이상 시간을 벌면서 이행방안을 강구할 수 있었는데도 방법을 선택하지 않은 것은 능력보다 의지와 판단의 결과라고 지적했다.

 

🎷 금리도 높아서 어려운 가운데 책임없는 지자체의 보증으로 더 어려워졌네요. 

어려운 경기 속에 시장 안정화를 위한 대책이 나오는 요즘 경제 공부에 한발 더 나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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